▶ KA 보이스 간담회서 이민, 교육 등 견해 밝혀

26일 KA보이스가 주최한 민주당 연방하원 10지구 후보 간담회에서 낸시 로터링, 브래드 쉬나이더 후보가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방 하원 일리노이 10지구 민주당 후보로 맞붙는 브래드 쉬나이더와 낸시 로터링이 한인 유권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났다. KA보이스(회장 정종하)가 26일 한인 문화회관으로 이들을 초빙, 간담회 형식으로 두 후보의 정견을 듣고 질문을 펼쳤다. 3월15일 예비선거를 앞둔 첫 한인 대상 후보 정견 발표 행사다.
이날 간담회에서 두 후보는 이민법 개정, 교육, 건강보험, 일자리 문제,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 등 미국이 직면한 문제와 한인들이 많이 겪는 문제에 대한 견해를 말했다.
하일랜드팍 시장인 로터링 후보는 “아이와 남편이 있는 한 가정의 엄마로서 아이들의 건강, 아이들의 교육,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많은 한인들의 고민을 알고 있다” 며 “ 한인 뿐만 아니라, 모든 커뮤니티가 직면한 문제이다. 이런 문제로 더 이상 고생하는 사람이 없도록 노력 하겠다” 고 입장을 밝혔다.
현 밥 돌드 의원과 당락을 주고 받은 전 하윈의원 쉬나이더 후보는 “미국은 이민자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발전된 나라이다. 나 역시 이민가정에서 자랐기에 이민자들, 이곳에 참석한 한인들의 걱정과 고민을 알고 있다” 며 “많은 한인들이 E-2비자상태로 10여년 동안 영주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길면 10년 이상 걸리는 영주권 대기 기간 동안 많은 불편을 겪는데 이민법을 개정하면 이러한 불편도 사라질 것”이라고 이민법 개혁 의지를 전했다.
3월15일 치러질 민주당 예비선거 결과에 따라 두 후보 중 한명이 11월 결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밥 돌드 현 연방하원의원(공화)과 맞붙게 된다.
한편 이날 한인 50여명이 참석해 이들의 정견을 들었으나 별도의 통역이 없자 먼저 자리를 뜨는 사람도 눈에 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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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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