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전서 2골 폭발…맨U 유로파 16강 진출

맨U의 18세 신성 마커스 래시퍼드가 결승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8세 신예마커스 래시퍼드의 멀티골 데뷔에 힘입어 미틸랜드(덴마크)에 역전승을거두고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맨U는 25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대회 32강전 홈 2차전 경기에서 미틸랜드에 먼저 선제골을 내준 뒤 내리 5골을 퍼부어 5-1로완승을 거뒀다. 지난 18일 원정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맨U는 이로써두 게임 합계 6-3으로 미틸랜드를 따돌리고 16강에 진출했다.
홈 1차전에서 2-1 리드를 잡은 미틸랜드는 이날 전반 27분 시스토가멋진 선제골을 터뜨려 합계 3-1로 앞서가며 대어를 잡는 것이 현실이 되는 듯 했다.
하지만 맨U는 5분 뒤 동점골을 뽑으며 홈팬들의 불안감을 다소 누그러뜨렸다. 멤피스 데파이가 오른쪽 측면을 완전히 돌파해 문전으로 찔러넣은 크로스가 걷어내려던 수비수에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하지만 전반막판에 얻은 페널티킥을 후안 마타가 실축하면서 전반이 끝났을때까지도 미틸랜드의 우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후반전엔 이날 시니어 데뷔전을 치른 맨U의 18세 신성 래시퍼드의 무대가 펼쳐졌다. 래시퍼드는 후반18분 마타의 크로스를 골문 정면에서가볍게 차넣어 2-1로 경기를 뒤집었고후반 30분엔 길레르모 바렐라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켜 두 게임 합계 4-3을 만드는 역전 결승골까지 책임졌다.
이후 맨U는 후반 42분 안데르 에레가의 페널티킥 추가골에 이어 데파이가 마무리골을 터뜨려 5-1 대승을 마무리지었다. 맨U는 이 경기에서점유율 71%-29%, 슈팅 25-2, 유효슈팅 9-1, 코너킥 14-1 등 일방적인 경기 내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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