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의 추가골을 뽑아낸 에릭 라멜라가 키어런 트리피어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이 결장한 토트넘(잉글랜드)이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5일 영국 런던 화이트레인에서 벌어진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의 대회 32강 2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토트넘은 합계4-1로 피오렌티나를 돌려세우고 16강에 안착했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델리 알리의패스를 받아 라이언 메이슨이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돌파해 들어가며 오른발 슈팅을 성공, 선취골을 넣었다. 메이슨이 오른발 안쪽으로 낮게 깔아찬 공은 정확히 오른쪽 골대 모서리를 향했다. 이어 후반 18분엔 에릭 라멜라가 문전에서 터닝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으며 완전한 승기를 굳혔고 후반 36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예리한문전 크로스를 피오렌티나 수비수 곤잘로 로드리게스가 걷어내려다 자책골이 되면서 점수차가 3-0이 됐다.
지난 주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져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토트넘은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경쟁과함께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한편 피오렌티나와의 32강 1차전에 선발 출전했고 직전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도 교체로 뛰었던 손흥민은 이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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