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이 선발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독일)가 리버풀(잉글랜드)에 패해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5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벌어진 대회 32강 2차전원정경기에서 리버풀에 0-1로 패했다. 지난 18일 홈 1차전에서 리버풀과 0-0으로 비겼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로써 두 경기 합계도 0-1로 뒤지며 무릎을 꿇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분 수비과정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라온 공을 처리하기 위해 같은 편끼리 경합하다 도미니크 코어의 손에공이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내줬고 리버풀은 이를 제임스 밀너가 성공시켜결승점을 뽑았다.
리버풀은 이후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계속해서 결정적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아우크스부르크 골키퍼 마빈 히츠의 잇단 선방을 뚫지 못해 끝까지불안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하지만 끝내 아우크스부르크에 골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쳐 16강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한편 직전 분데스리가 정규리그22라운드에서 하노버를 상대로 정규리그 4호골을 터뜨렸던 구자철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후반35분 교체돼 나왔다. 구자철은 후반26분 미드필드에서 토비아스 베르너에게 날카로운 전진패스를 찔러넣어골키퍼와 맞서는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베르너의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동점골 어시스트가 불발됐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 코리안 삼총사 가운데 최근 허벅지를 다친 수비수 홍정호와 감기증세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지동원은 이날 경기 엔트리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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