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서부 한인회 연합회(회장 이영희)가 최근 서성교 사무총장 명의의 신문 광고를 통해 김종갑, 서정일, 정종하 전 시카고 한인회장 등을 공개 초청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단체와 뜻을 달리하는 새로운 미중서부한인회연합회(초대회장 김종갑)가 출범한 후의 첫 반응이다. 초청 내용은 미중서부한인회연합회의 단합을 위해 오는 3월5일(토) 글렌뷰 소재 윈댐호텔에서 모임을 갖자는 게 골자다. 그러나 이 공개초청에 대해 김종갑 회장은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모임 성사여부는 미지수다. 서성교 미주중서부한인회연합회 사무총장은 “사전에 연락 없이 공개적으로 초청한 후에 연락할 계획”임을 밝히고 “김종갑 회장을 중심으로 같은 이름의 새로운 단체가 만들어졌는데 안타깝다” 고 말했다. 그는 “미중서부한인회연합회는 13개주의 전 현직 한인회장으로 구성돼있기 때문에 굉장히 거대한 단체이고 거대하기 때문에 서로 서운함이 생길 수 있다” 면서 “한 자리에 모여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그간 쌓였던 오해를 풀고자 하는 목적이다” 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종갑 회장은 “ 공식적으로 사전에 연락받은 것이 없어 아는 바가 전혀 없고 현재로서는 참석여부를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없다” 며 “향후 임시 임원들과 논의 후 결정 하겠다” 고 전했다. 그는 “ 항상 사전연락 없이 결정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 공개 초청을 통해 화해하고자 하는 진정성이 의심된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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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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