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가 26일 스위스 취리히 본부에서 특별 총회를 열고 제프 블라터회장을 대신해 세계 축구계를 이끌 차기 회장을 선출하게 되는 가운데 미국이 알리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를 지지하기로 했다.
수닐 굴라티 미국축구협회장은25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 축구는FIFA회장 선거에서 알리 왕자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알리 왕자도 즉각 감사의 뜻을전했다. 그는 “미국의 지지를 받게돼 자랑스럽다”며 “새롭고 투명하고 공정한 FIFA에 대한 비전에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알리 왕자가 미국표를 얻긴 했지만 그가 신임 회장에 당선될 지는미지수다. FIFA 회장 선거는 209개회원국의 투표로 이뤄지는데, 미국은 그 중 1표에 불과하고 축구계에서
미국의 영향력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지아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과 셰이크 살만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 연맹(AFC) 회장의 양강 구도로 좁혀지는 이번 판세에서 알리 왕자는 이들과 거리가 먼 3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리 왕자는 지난 5월 회장 선거에서는 제프 블라터 회장과 1대1로 맞붙어 1차 투표에서 73-133으로 패하고, 사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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