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 원하는 주민비율 높은 주
상당수의 미국인들이 주별로 부과되는 택스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이 때문에 타주로 이주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택스가 비교적 낮은 주에서는 평균 26%의 미국인이, 높은 주에서는 36%의 미국인이 택스 때문에 타주 이주를 원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갤럽이 지난해 3월 20일부터 12월22일까지 각 주별로 500명씩 전국 약 2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주별 택스는 각 주별로 부과되는 소득세와 재산세, 판매세 등을 종합한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택스 부담을 가장 많이 느끼는 주는 코네티컷과 뉴저지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46%) 비율로 택스 때문에 이주하고 싶다고 답한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일리노이와 로드아일랜드, 메릴랜드가 각각 40% 이상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응답률이 가장 낮은, 즉 택스부담이 가장 적은 곳은 몬태나주로 나타났다. 택스 때문에 이주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3%에 그쳤다. 뒤이어 판매세가 없는 오리건주가 17%로 뒤를 이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는 아칸소, 위스콘신, 앨라배마, 웨스트버지니아주와 같이 28%로 평균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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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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