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커뮤니티가 신경 써서 돌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노인건강센터 하재관<사진>사무장이 1일 본보를 방문해 상록회 싱크홀 문제(본보2월 26 일, 27일자 보도)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500달러의 성금을 기탁했다. 그는 이날 성금 외에 얼마 전에도 1,000달러를 상록회에 전달한 바 있다. 하재관 사무장은 “상록회관은 고 변효현 박사가 건물을 기부해서 자체건물로 운영되고 있지만 저당문제, 싱크홀 보수공사문제 등 여러 어려움이 있다. 실질적으로 요양원, 노인센터와 달리 주정부의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운영 되야 하는 점에서 현재 많은 한인 분들이 도와주고 있지만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하재관 사무장은 “한국일보가 최근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일을 커뮤니티에 소개해주어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고맙게 생각하며, 앞으로 언론에서 이런 문제를 커뮤니티에 드러내주어 한인사회가 토론할 수 있고 도울 수 있는 기회의 계기를 많이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삶이 바쁘지만 없는 가운데에서도 돕는 것이 한인의 미덕이라 생각한다”는 하재관 사무장은 “무기력, 뜻과 목적 없음에 쓸쓸해 하는 노인들의 행동반경은 한정돼있다.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한인연장자 분들에게 다가와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도움 받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즐거운 커뮤니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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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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