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1만달러 구매해 3,300만달러에 내놔
고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부부가 오랫동안 살았던 주택(사진)이 매매시장에 나왔다.
월스트릿저널은 가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에 있는 단독주택이 무려3,300만달러에 매물로 나왔다고 9일보도했다. 건평 4,764스퀘어피트 규모의 이 주택은 로널드·낸시 부부가1950년대 지은 집이며, 대통령에 당선돼 백악관으로 옮기기 전까지 살았다. 1980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레이건은 이 집에서 샤워하다가 당시 지미 카터 대통령으로부터 당선소식을 들었다.
현재 주택은 레이건 전 대통령 부부가 살던 때의 모습은 아니다. 1982년 이 주택을 산 사람이 기존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지었다. 다만, 거실의 바를 포함해 레이건 부부가 살던 때의시설이 일부 남아 있다.
대통령 당선 소식을 들을 당시 샤워장의 문도 유지되고 있다. 이 문 옆에는 카터 당시 대통령에게서 당선 소식을 들을 때 레이건이 샤워하고 있었다는 내용을 소개하는 설명판도 붙어 있다. 또 건물 바깥에는 레이건 부부의 이름을 딴 장미가 심어진 정원도 있다.
현 주인은 2013년에 521만달러에 이 집을 샀다. 불과 3년 만에 6배의 가격에 매물로 내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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