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본선 티켓 도전에서탈락이 확정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베트남과의 최종전에서 완승을거두면서 최종예선을 유종의 미로마무리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9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베트남과의 2016 리우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에서 수비수 임선주가 두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최종예선 첫 승을 따내며 1승2무2패(승점 5)를 기록, 호주와 중국, 일본에 이어 4위로 최종예선을 마쳤다. 이날 대회 최종일경기에서 이미 리우행 티켓을 확보한 1위 호주(4승1무)와 2위 중국(3승2무)은 1-1로 비겼고 홈팀 일본(2승2무1패)은 북한(1승2무2패)을1-0으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북한은 한국에 승점은 같고 골득실차로 뒤져 5위까지 처졌고 베트남(5패)이 6위에 머물렀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열린경기에서 한국은 시작부터 베트남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고 전반 8분 지소연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올려준 크로스를 임선주가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 일찌감치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전반 18분에는 신담영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임선주가 재빨리 리바운드를 차넣어 리드를 두 골차로 벌리며 낙승을예감했다.
계속해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않은 한국은 후반 24분 이금민이 추가골을 뽑고 40분 전가을이 쐐기골을 보태 4골차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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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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