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퍼 배, 앤드류 서 등 한인 후보 주목
▶ 대선 후보는 ‘미니 수퍼화요일’
올해 11월 8일 본 선거를 앞두고 민주, 공화 양당의 후보를 가리는 일리노이 예비선거가 오늘(15일)치러진다. 연방의원부터 로칼 정치, 선출직 공직자까지 모두 오늘 선거를 통해 소속정당의 최종 후보가 가려진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과 버니 샌더스, 공화당의 도날드 트럼프와 테드 크루즈 등 대통령 후보를 가리는 예비선거는 오늘 일리노이와 오하이오 등 주요 지역에서 동시에 치러져 ‘미니 수퍼 화요일’로 불린다.
이번 선거에서 한인 출마자로 주목 받고 있는 제니퍼 배 후보는 쿡카운티법원 12지구 판사직에 도전한다. 민주당 소속 제니퍼 배는 같은 당인 루이스 조지 아포스톨, 마가릿 앤 퀸, 프랭크 앤드류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제니퍼 배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12지구에 속한 곳의 판사가 되어 한인사회 발전을 도우며 나의 열정, 지식, 인내, 배려심 등을 쏟아 부어 공정, 정직, 정확한 판사가 되겠다. 꼭 투표에 참가해, 243번을 찍어주길 바란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또 다른 한인 출마자인 앤드류 서 후보는 시카고메트로폴리탄수도국 커미셔너직에 출사표를 던지며 “한인으로서의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출마한 만큼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활약할 수 있도록 동포들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연방상원 후보자로 재선에 도전하는 마크 커크 현 상원의원과 제임스 마터가 공화당 소속으로, 타미 덕워스, 앤드레아 조프, 나폴레온 헤리스는 민주당 소속으로 대결한다. 전문가들은 11월 본선에서 마크 커크의원과 이라크전쟁 ‘의족 여군’ 출신 타미 덕워스가 맞붙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밥 돌드 현 연방하원의원도 일리노이 10지구 연방하원 공화당 후보로 재선에 도전했으며, 민주당 낸시 로터링과 브래드 쉬나이더의 예비선거 결과에 따라 한 명이 11월 본선에 나서게 된다. 돌드 의원은 지난해 한국방문 등 한인사회 속 다양한 행보를 보여줬으며, 민주당 두 후보는 최근 한인사회와 간담회를 두 차례나 가지며 한인사회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돌드 의원과 쉬나이더 후보는 지금까지 3차례 맞붙어 2010년 돌드 의원이, 2012년 쉬나이더, 2014년 다시 돌드 의원이 당선되는 등 4번째 맡 붙는 이번 대결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 5일 한인 조기투표 캠페인을 이끈 KA보이스와 한인회, 마당집 등은 조기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한인들은 이번 기회에 꼭 투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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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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