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속악회 시나위-LA 김지형 회장 강습
▶ 18일~내달 8일까지

오는 18일부터 단소 공개강습을 시작하는 민속악회 시나위-LA 김지형 회장.
민속악회 시나위-LA(회장 김지형)가 2016년도 춘계 단소 강습회를 시작한다.
오는 18일부터 4월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8시30분 진행되는 단소 강습은 한양대 국악과에서 작곡 및 이론을 전공하고 현재 민속악회시나위 LA회장인 김지형씨가 맡는다.
김지형 회장은 "단소라는 명칭은 대나무로 만든 위아래가 뚫린 종적 중에서 퉁소에 비해 짧다는 의미로 단소라 불리어 진다"며 "단소는 오히려 퉁애(퉁소)보다 훨씬 이전 민속 간에 자연발생적으로 애용되던 민간 대중악기로, 문헌엔 기록되지 못하다가 이조 후반기에 아악과 궁중음악에 채택되어 비로소 빛을 보아 오늘에 이르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1988년 한국 민속악회 시나위의 미주 지부로 지정된 민속악회 시나위-LA는 매년 봄과 가을 한인들을 대상으로 공개 강습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강습 종목인 단소는 청량하고 맑은 음색이 지극히 향토적이고 서정적이어서 신비로움까지 느끼게 하는 국악기로 예로부터 선비들이 글방에서 거문고와 더불어 시, 묵화, 풍류를 즐길 때 독주나 줄풍류, 세악 병주로 연주하곤 했다.
김 회장은 "단소는 간단한 운지법과 강한 호흡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며 "우리나라 음악의 아름다움과 오묘함을 알려주는 좋은 기회에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지형(60)씨는 한양대 음대 국악과(작곡)를 졸업하고 칼스테이트 LA에서 지휘를 전공했다. 라디오 서울에서 ‘김지형의 신나는 국악’ 방송을 진행했던 김씨는 칼스테이트 풀러튼 강사, LA통합교육국(LAUSD) 한국음악 교사이며 성 그레고리 성당과 성요셉 성당, 재미국악원 등에서 위촉 지휘했다.
한국에서는 국립 국악관현악단과 한국 정가단의 정기연주회, 바젤 요들클럽 창립 30주년 공연, 국립국악원 제274회 목요상설 ‘김지형의 생활음악’ 등을 통해 활동했고 2013년부터 한국 국악방송 위촉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강습료는 60달러(악기와 교재 포함)이며 장소는 3807 Wilshire Blvd. #B5 LA이다. 연락처 (213)364-7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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