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가 2015-2016시즌 미국프로농구(NBA)에서 ‘2강' 체제를 이루며 경쟁 중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샌안토니오는 19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2015-2016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와 홈 경기에서 87-79로 이겼다. 이번 시즌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35전 전승을 거둔 샌안토니오는 지난 시즌부터 따져서는 홈 44연승을 기록 중이다.
NBA에서 시즌 개막 후 홈 최다 연승 기록은 1995-1996시즌 시카고 불스의 37연승, 시즌 개막과 관계없는 홈 최다 연승은 현재 골든스테이트가 진행 중인 홈 50연승이다.
샌안토니오는 라마커스 앨드리지(26점·13리바운드), 카와이 레너드(18점·14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고 리바운드 대결에서 53-37로 골든스테이트를 압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쌍포'인 스테픈 커리(14점·6리바운드·6어시스트)와 클레이 톰프슨(15점·5리바운드)이 자신의 시즌 평균 득점에 못 미치는 기록에 그쳤다. 시즌 평균 득점은 커리가 30.5점, 톰프슨은 22.2점이다. 이날 커리는 3점슛 12개를 던져 1개만 성공, 톰프슨은 7개 중 1개만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의 79점은 2014년 2월 이후 약 2년여 만에 나온 팀 자체 한 경기 최소 득점이다.
이날 결과로 골든스테이트는 62승7패, 샌안토니오는 59승10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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