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부동산 시장에도 봄은 오는가. 시카고 일원 9개 카운티의 지난 2월 기존 주택 거래량과 중간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1%, 7.1% 뛰었다.
21일 일리노이 부동산인협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월 중 주택 거래 중간가격은 18만7,500달러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17만5000달러였다. 거래량도 시카고는 소폭 증가(2.1%)했으나 서버브 지역에서 크게 늘어 맥헨리카운티의 경우 18.2%의 증가율을 보였다. 쿡카운티는 3.6% 증가했다.
부동산인협회는 단독주택과 콘도 등 거래가 활기를 띠고 이에 따라 주택시장 재고가 조금씩 줄면서 가격도 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카고 시내의 경우 거래량 증가율은 비교적 적지만 가격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전년 대비 중간가격 상승률은 12.3%에 달한다. 2월 현재 중간가격은 23만8,000달러다. 일리노이주 전체를 봐도 주택거래량은 5.7%, 중간가격은 7.8% 각각 상승했다.
이 협회는 주택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협회 측은 2월 중 매물로 나온 주택 및 콘도 숫자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 이상 줄었고 30년 기준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3.7% 가량으로 저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점을 가격 상승의 이유로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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