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가보는 ‘2016 뉴욕 국제 오토 쇼’

23일 뉴욕 국제 오토 쇼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기아차가 2017년형 ‘올 뉴 카덴자’를 공개하고 있다.

현대차는 미주 시장 최초로 친환경 전용 아이오닉 시리즈를 공개했다.
세계 자동차 업계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6 뉴욕 국제 오토 쇼’가 25일 개막한다. 올해 오토 쇼에 참가하는 현대와 기아 등 자동차 업체들은 개막에 앞서 23일 맨하탄 제이콥 제빗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신차와 컨셉트 카 등을 공개했다.
기아자동차 미국 판매법인은 2017년 형 ‘올 뉴 카덴자’를 공개했다. 더 길어진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한 ‘올 뉴 카덴자’는 기아차 전륜 모델로는 처음으로 8단 변속기를 장착했을 뿐만 아니라 풀 칼라 헤드업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사양들을 대거 탑재했다. 기아차는 이날 열린 올 뉴 카덴자 발표회에서 ‘직선의 단순화’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아차의 디자인 혁신을 주도한 Chief Design Officer 피터 슈라이어 사장의 근속 10년도 함께 축하했다.
이와함께 기아차는 미주 시장에서 2020년 장착이 의무화 되는 자동비상브레이크(AEB)시스템이 이미 장착된 3세대 뉴 옵티마 등 주력 차종을 대거 내놓았다. 현대자동차 미국 판매법인은 친환경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아이오닉(IONIQ)' 시리즈를 공개했다.
미주시장 첫 데뷔로 세계 최초 3종류 친환경 파워 트레인이 적용된 아이오닉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아이오닉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전기 등 3종류의 친환경 파워 트레인을 모두 적용한 혁신적인 친환경 차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공기 역학성을 고려, 차체 하부에 언더커버를 장착하고 라디에터 그릴을 막았으며 ▲자동비상브레이크(AEB)와 ▲주행 조향 보조시스템(LKAS)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등 동급 최대 안전 사양을 적용하고 있다.
올해 뉴욕 국제 오토쇼를 신호탄으로 미주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4도어 스포츠 세단형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뉴욕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 잠재력을 담은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차"라며 "풍부한 볼륨감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네시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동적인 우아함이라는 디자인 방향성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뉴욕 국제 모터 쇼에서 최초로 단독 부스를 마련, 운영함으로써 올해 북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한편 마즈다는 리트렉터블 하드탑을 적용한 MX-5 RF(Retractable Fastback)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MX-5 라인의 최신작인 MX-5 RF는 모델이 추구하는 26년 전통의 'Lots of Fun(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픈 드라이빙)'을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다.
MX-5 RF는 자동차 후면까지 내려오는 부드러운 루프라인과 독특한 리어루프로 스타일링한 패스트백을 장착했고 리트렉터블 백에 있는 창문은 탁 트인 야외를 만끽 할 수 있다. 닛산은 타쿠미 엔진(Takumi Engine)이 탑재 된 올 뉴 GT-R와 2017 올 뉴 TITAN 등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이번 뉴욕 국제 오토 쇼에는 아우디 2017 Q5, 벤츠 AMG E43, GLC 43 AMG, 스바루 임프레자, 도요타 86, 도요타 뉴 프리우스, 쉐보레 카마로 ZL1, 아큐라 신형 MDX 등 1,000여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뉴욕 국제 오토 쇼는 3월25일~4월3일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문을 열며 입장료는 성인 17달러, 어린이(12세 이하) 7달러, 2세 이하 무료다. C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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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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