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월드컵 축구 아시아 2차 예선서 무실점 7연승 기록

레바논과의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에서 한국의 이정협이 결승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슈틸리케호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정협(울산)의 결승골에 힘입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7연승을 달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7차전에서 1-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7전 전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미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에 이날 승리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다만 지난해 9월 3일 라오스전부터 11월 17일 라오스전까지 6경기 연속 이어온 무실점 승리 기록이 7경기로 늘어났다. 1978년 함흥철 감독과 1989년 이회택 감독 시절 국가대표팀이 각각 세운 기록과 동률이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섰으나 수비위주의 레바논은 좀처럼 빈틈을 보이지 않아 전반전을 득점없이 끝냈다. 한국은 후반에도 적극적으로 레바논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하자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25분 황의조 대신 이정협(울산)을 투입한데 이어 후반 31분엔 석현준(FC포르투)까지 그라운드에 올리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날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것처럼 보였던 후반 48분 이정협이 마침내 레바논의 골망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든 기성용(스완지시티)이 크로스를 날리자 이정협이 달려들어 가면서 오른발로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수비에 치중하면서 한국과 무승부를 기대했던 레바논은 이정협의 한방에 무너졌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25일 태국으로 이동해 27일 태국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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