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부초청 영어봉사장학생 ‘TaLK’17기 모집중
한국정부 초청 영어봉사장학생 프로그램인 ‘TaLK’(Teach and Learn in Korea)가 현재 17기를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한국정부의 국고지원사업에서 지방자치단체 자체사업으로 변경될 것으로 알려져 이번 17기 모집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어촌 학생들에게 영어교육기회 제공함으로써 도시와 영어 공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8년 시작된 TaLK는 한국 교육부와 산하기관인 국립국제교육원이 운용하는 것으로 재외 한인학생들에게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봉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타인종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문화체험과 한국어를 배우는 유용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아왔다.
시카고한국교육원의 하유경 원장은 “앞으로는 정부차원의 국고지원사업이 아닌 지방자치단체 자체 예산으로 운용되는 프로그램으로 바뀌게 됨으로써 한국 정부가 지원하고 주관하는 TaLK로서는 17기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중서부지역은 관할주가 넓다 보니 추천할 수 있는 배정인원이 많았고 이제까지 수백명이 참여하는 등 반응이 좋았다. 또한 타인종 학생이 절반 이상일정도로 한국어의 중요성이 많이 알려진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학생들이 이미 다녀온 학생들의 소개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신뢰있는 프로그램임을 반영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하 원장은 “17기가 재외공관을 통해 모집하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으니 관심있는 학생들은 이번에 꼭 지원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TaLK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시민권자(4년제 대학에서 2년 이상 과정 수료한 재학생, 졸업자, 전문대 졸업예정자)나 한국 국적의 재외동포도 지원이 가능하다. 재외동포는 대학 1학년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한국 국적자인 경우 현지에서 초·중등학교 교육을 받고 해당국 총 체류기간 8년 이상)하다. 접수 마감일은 1차 3월 25일, 2차 5월 27일까지이다. 활동기간은 올해 8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개월이며,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월 150만원의 장학금, 입·출국 지원금, 숙소, 사전연수, 외국인유학보험가입, 장학인증서 등이 지원된다. 신청은 국립국제교육원 TaLK 웹사이트(www.talk.go.kr)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문의: 312-822-9485 ext.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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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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