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밀리언에어들이 타도시로 빠져나가는 규모가 미국내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뉴월드웰쓰라는 연구회사가 최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5년 한해동안 3천명 가량의 백만장자가 시카고를 떠났다. 시카고에는 13만4천명의 백만장자가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서 백만장자는 살고있는 주택의 가치를 뺀 나머지 재산이 1백만달러를 넘는 사람을 기준으로 했다. 이들이 시카고를 떠난 이유로는 인종갈등 심화와 치안 부재를 꼽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는 프랑스 파리가 7천명, 이태리 로마가 5천명의 백만장자를 잃었으며 시카고가 3위, 그리스 아테네가 2천명을 잃어 4위에 올랐다. 시카고를 떠나는 백만장자들은 대부분이 미국내 타도시로 이주했으며 파리와 로마, 아테네의 경우 아예 다른 나라를 선택한 사례가 많았다. 반면 백만장자의 유입이 많은 도시로는 호주의 시드니와 멜버른이 4천명과 3천명으로 1, 2위를 차지했고 미국 도시로는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 그리고 캐나다의 뱅쿠버 등이 꼽혔다.
국가별 백만장자 유출이 가장 많은 나라는 프랑스, 중국, 이태리, 인도, 그리스 순이었고 유입이 가장 많은 나라는 호주와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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