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멍거 주감사관, 문화회관 방문 예산 관련 설명

5일 문화회관을 방문해 설명회를 가진 멍거(왼쪽에서 3번째) 주감사관이 한인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레슬리 멍거 일리노이주 감사관이 5일 오전 윌링소재 한인문화회관을 방문해 주정부 예산과 관련한 설명회를 가졌다.
멍거 감사관은 “주정부 예산이 10개월째 집행되지 못함으로써 각종 복지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들이 큰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감사관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했지만 전체 예산의 90%를 차지하는 연금, 채무, 초중고 교육, 공무원 봉급, 복권, 가정폭력 등 필수적인 부문에 대해서는 법원 명령이나 조정, 입법부의 조치 등을 통해 재정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나머지 10%(정신건강, 성폭행, 자폐증, 노숙자, 대학학비보조 등)는 현재 재정지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관련 비영리단체들이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멍거 감사관은 “주지사와 주의회간 협력을 통해 일부 복지예산을 통과시킨 사례가 있다. 자금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비영리단체들은 감사관실 토마스 최 공보관에게 연락하면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주정부는 아시안 채용을 장려한다면서 오는 21일 한인사회복지회에서 열리는 주공무원 채용 설명회에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울종합복지관과 문화회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설명회 후에는 질의응답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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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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