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보이스, ‘스마트밴’자료 공개…15년전 보다 2배↑
▶ 시카고시 4,148명>글렌뷰 1,066명>노스브룩 1,045명
일리노이주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쿡카운티내 등록된 한인 유권자수가 총 1만2,83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본보가 한인언론사로는 최초로 15년전 보도<2001년 5월31일자 A1면>했던 쿡카운티 등록한인유권자수 6,490명에 비해 거의 2배나 늘어난 것이다.
KA보이스(회장 정종하)가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2016 한인유권자 분석’자료에 따르면, 쿡카운티내 등록된 한인유권자는 1만2,833명이며 이중 남성은 6,768명, 여성은 6,064명이었다. 이 자료는 유권자 관련 각종 데이터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스마트밴’(SmartVan)의 각 지역별 등록 유권자데이터를 토대로 한 것이다. 스마트밴의 자료들은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주요 정치인들이 선거때마다 구입해 선거캠페인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자료로 알려져 있다.
쿡카운티 등록한인유권자수 1만2,833명은 본보가 15년전 집계한 6,490명에 비해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본보는 당시 쿡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등록유권자 전체 자료를 입수한 후 상당기간동안 성과 이름을 기준으로 분류해 한인들을 추려냈었다.
이번 자료에서 쿡카운티내 주요 타운 가운데 등록한인유권자가 제일 많은 곳은 4,148명으로 집계된 시카고시로 나타났다. 이어 글렌뷰가 1,066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노스브룩이 1,045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샴버그(493명), 데스 플레인스(420명), 몰튼 그로브(413명), 호프만 에스테이츠(402명), 알링턴 하이츠(385명) 등의 순이었다.<표 참조>
이밖에 주요 연방하원 선거구(쿡카운티)의 등록한인유권자수 통계를 보면, 민주당 잰 샤코우스키 현 의원의 지역구인 9지구가 4,031명으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는 공화당 밥 돌드 현 의원의 지역구인 10지구로 2,667명이었다. 그 다음은 5지구(1,651명), 8지구(1,450), 6지구(654명)의 순이었다. 이 연방하원 선거구 자료의 경우, 일부 타운은 레익카운티에 소속돼 이번 쿡카운티 자료에는 포함되지 않아 유권자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쿡카운티 타운별 등록한인유권자수>
타운명 유권자수(명)
시카고 4148
글렌뷰 1066
노스브룩 1045
샴버그 493
데스플레인스 420
몰튼그로브 413
호프만에스테이츠 402
알링턴하이츠 385
윌멧 343
팰러타인 340
윌링 305
나일스 298
에반스톤 273
링컨우드 215
<
이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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