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킨지 보고서, 차별 줄이면 GDP 크게 증가
현재의 추세대로 여성의 잠재력 활용이 늘어나면 향후 10년내에 일리노이주의 총생산(GDP)이 600억달러(7%)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세계 최고의 경영컨설팅회사로 꼽히는 맥킨지 글로벌인스티튜트가 7일 공개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여성이 경제적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남성과의 차별 등 갭을 줄여 나간다면 미국 50개주 전체가 2025년까지 5%의 총생산 증가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여성의 잠재력을 100% 활용할 수 있다면, 즉 남성과의 차별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다면 일리노이주는 2025년까지 1천440억달러의 GDP 성장을 이룰 수 있겠지만 10년내에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여성의 평등한 경제 참여가 늘어날수록 전체 경제가 성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 현 추세라면 일리노이에 향후 3만개의 여성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으나 주내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노동적령 여성이 51만명에 달하며 이중 고등교육을 받은 여성이 21만명이라면서 신규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함을 지적했다.
전국적으로는 여성이 미국 노동력의 46%를 채우고 있으나 이들이 만드는 GDP는 40%에 불과하고 임금은 남성의 89%라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 여성의 노동참여가 늘고 임금 격차가 줄어들면 미국의 GDP는 10년후 현재보다 10%(2억1천억달러)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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