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열렸던 선관위 모임에서 지역 해석을 놓고 의견을 나누고 있는 선관위원들(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강현진, 서주일, 신원철, 변청광, 박수현)
새크라멘토 제 28대 회장 후보 등록이 오늘(8일) 오후 5시 마감된다. 후보 등록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로 관할지역을 명확히 해줄 것을 의뢰했던 신한섭씨와 공식 출마를 선언한 전직 한인회 부회장 강석효씨의 등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회장 출마를 계획하고 있는 신한섭씨는 대리인 허선구씨를 통해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현진)에 출마 가능한 관할지역을 정확히 통보해줄 것을 의뢰했었다. 지난 1일 선관위는 논의 끝에 새크라멘토 카운티 경계선에서 60마일까지를 출마 가능지역으로 정해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섭씨는 10년전 회장에 출마하려다 관할구역 해석 때문에 출마가 좌절된 적이 있어 이번 선관위의 결정으로 입후보 자격을 갖추게 됐다.
또다른 후보자로 부각된 전직 한인회 부회장 강석효씨는 주변에서 후원회를 결성해 모임을 가져왔으며, 본인 또한 회장에 입후보하겠다는 뜻을 선관위에 전한 것으로 알려져 경선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열렸다.
한편 관할구역과 관련해 강현진 선관위원장은 지난 1일 선관위 모임시 정확한 법적 해석을 해서 통보하려 했으나 시간이 늦어져 후보자의 결정에 영향을 끼칠수 있다라는 의견과 선관위에서 결정하면 된다라는 의견 대립으로 결국 다수결에 의해 지역을 선관위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선관위의 출마 가능 관할구역의 해석과 관련해 정관과 세칙이 명확한 기준이 아닌 모호한 지역 표기로 혼란을 야기해, 정관 개정이 불가피해졌다.
새크라멘토 반경 60마일이라는 기준이 어디에서부터인지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지 않고, 또한 정관에 표시된 카운티도 나파, 콜루사, 엘도라도 카운티 등 시청을 중심으로 70마일이 넘는 곳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선관위에서 정한 카운티 외곽선으로 해석하면 더 넓은 지역이 새크라멘토 관할 지역으로 해석되어져, 명확한 법적 명시가 필요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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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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