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 부에나팍, LA 동부 잇는 삼각벨트 완성
한인 부동산 업체가 오렌지카운티 브레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어바인에 본사를 둔 ‘레드포인트 부동산’(대표 케빈 백·사진)은 한인 업계 최초로 브레아에 지사를 개설하고 최근 정식 영업에 돌입했다.
이미 설립 3년 만에 오렌지카운티 내 최대 한인 부동산 회사로 등극한 레드포인트는 한인 업계에서 미개척지로 남아있던 브레아 시장에 새롭게 진입함으로써 또 한 번의 신화를 쓰게 됐다.
케빈 백 대표는 “브레아가 우수한 학군과 고급 신규주택들로 수요는 많지만 정작 한인 부동산 회사가 없어 한인 고객들의 불편이 컸다”며 “이번 지사 개설은 특히 한인들에게 보다 근거리에서 지역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브레아는 57번과 91번, 60번 프리웨이가 인접한 교통 요충지로 2000년 이후 새집 단지가 속속 개발되고 있고, 교육여건이 뛰어나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백인인구 비중이 65%를 넘고, 보수적 색채가 워낙 강해 그동안 미국 주요 부동산 업체들이 독과점적으로 시장을 지배해왔다.
레드포인트는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지난 1년간 오랜 경력과 실력, 지역 친화력을 갖춘 베테런 에이전트들을 적극 초빙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레드포인트 브레아 지사는 또한 사적인 사무공간과 최첨단 교육실, VIP 고객 상담실 등 타회사를 압도하는 초현대적 시설들도 두루 갖추었다.
백 대표는 “브레아 지사 오픈으로 어바인과 부에나팍, LA 동부를 잇는 오렌지카운티 삼각벨트가 완성됐다”며 “장차 LA 동부와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카운티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레드포인트는 브레아 지사 개설을 기념해 오는 5월 말까지 신규 등록 하는 에이전트들에게는 회사에서 ‘For Sale’ 사인판과 명함 1,000장을 각각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브레아 지사 주소: 3020 Saturn St. #206, Brea
▲문의: (714)524-0900, (949)800-9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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