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나이티드항공 90주년 맞아
▶ 항공우편으로 시작, 첫 기내식 서비스
연 이용승객 40억명, 해마다 5천만명 분의 기내식이 소비되는 곳. 시카고에 본사를 둔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지난 6일 90번째 생일을 맞았다. 새 CEO 오스카 무뇨즈는 지난 6개월 심장마비와 삼장 이식 수술로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이날 90주년 기념식에는 건강하게 돌아왔다. 8만4천명의 직원에 생일 케익을 돌리고 이날 국내선과 국제선 탑승객들에겐 쿠키를 선물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90년의 역사에서 자랑할 만한 기록을 몇개 가지고 있다. 80년전인 1936년 상업용 비행기 중 처음으로 기내식을 도입했다. 기내식은 2종류로 불에 구운 치킨과 스크램블드 에그 중 승객이 선택하도록 했다. 1960년대 보잉707이 보급될 당시 대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에 처음으로 라이브 TV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유나이티드는 미국 50개주 모두에 취항한 첫 항공사이기도 하다.
유니이티드는 바니에어라인이라는 이름으로 1926년 4월6일 항공우편물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음해 윌리암 보잉이 보잉에어트랜스포트란 항공사를 설립해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 간 항공우편물 서비스를 시작했고 1929년 바니에어라인과 다른 회사를 인수해 유나이티드란 이름이 처음으로 들어간 UATC란 회사를 만들었다.
1933년 유나이티드는 첫 메탈항공기인 보잉247을 노선에 투입, 미대륙을 당시로서는 가장 빠른 20시간 내에 횡단했다. 1934년 UATC는 유나이티드 에어크래프트와 보잉,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으로 다시 분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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