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여성회의 제17대 회장에 써니 김, 이사장에 강영희씨가 각각 선임됐다.
여성회(회장 조은서)는 지난 7일 저녁 윌링 소재 문화회관에서 45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봄 정기 이사회를 열고 17대 회장으로 써니 김 현 부회장을, 신임이사장으로 강영희 현 이사를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김 차기회장은 2017년 7월부터 정식 임기를 시작하며 강영희 차기 이사장은 오는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김영 이사장은 “그동안 이사장으로서 여성회를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하지만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다. 하지만, 유명한 가수 프랭크 시나트로의 노랫말처럼 ‘난 내방식대로 했다.(I did it my way) 따라서 후회는 없다”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소감을 전했다. 써니 김 차기회장은 “선배님들이 노력으로 이룬 여성회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 많은 성원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영희 차기 이사장은 “어깨가 무겁지만 여성회의 발전과 단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이날 이사회 1부는 만찬, 베니스 음악여행기 기록영화 상영, 여성회합창단(지휘 표경진) 공연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개회 및 이사장 인사(김영 이사장), 회장인사(조은서 회장), 전 회의록 낭독(조형빈 이사회 총무), 감사 및 회계보고(제이드 리 감사), 부서별 보고 및 안건토의(회장·이사장 인준등) , 향후 행사계획 발표 등이 이어졌다.
한편 여성회는 ▲4월 30일 골든클럽 아트인스티튜트 피크닉 ▲8월 요가강좌 개설 ▲11월 스마트폰 강좌 ▲12월 송년모임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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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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