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리어스는 최강 라이벌 스퍼스를 꺾고 NBA 역사상 두 번째로 70승 고지에 올랐다.
NBA 역사상 한 시즌 최다승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리그 전체 승률 2위팀인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NBA 역사상두 번째로 시즌 70승 고지에 올랐다.
워리어스는 7일 북가주 오클랜드의 오러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스퍼스를 112-101로 제압했다. 직전 경기에서 하위권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홈에서 연장 끝에 패해 기록 도전에 치명타를 입은 듯 했던 워리어스는 이날 간판스타 스텝 커리가 27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해리슨 반스가 21득점, 드레이먼드 그린이 18득점을 거들며 최강의라이벌 스퍼스(65승12패)를 꺾는데 성공했다. 워리어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70승9패를 기록, 1995-96시즌 시카고 불스가 세운 72승10패의 NBA기록에 2승 앞으로 다가섰다.
워리어스는 이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두 경기, 그리고 스퍼스와 1경기 등 3경기를 남겨놓고 있는데 이 3경기를 모두 이기면 신기록을 수립하며 2승1패를 기록하면 불스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이날 워리어스와 스퍼스의 대결은 NBA 역사상 처음으로 65승 이상을기록한 팀들간의 경기로 기록됐다.
최근 경기에서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기 위해 주전들을 쉬게 하는 경우가많았던 스퍼스는 이날 워리어스의 기록도전을 감안, 라마커스 앨드리지,카와이 레너드, 팀 덩컨, 토니 파커등 주전들을 모두 출전시켰다. 하지만 워리어스는 2쿼터 커리와 클레이탐슨의 연속 3점포로 리드를 44-29로 벌리며 간격을 벌리기 시작한 뒤 4쿼터들어 계속 두자리수 간격을 유지한 끝에 인상적인 승리를 따냈다.
한편 스티브 커 워리어스 감독은 경기 후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남은 3경기에서 주전선수들을 쉬게 하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최종 결정은 선수들에게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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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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