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윤영식 회장 본보 내방

13일 본보를 내방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윤영식 회장.
미중서부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이하 일천만위/회장 윤영식)의 윤영식 회장과 김병석 부회장이 지난 13일 본보를 내방해 탈북자 지원계획에 대해 밝혔다.
윤 회장은 “시카고 한인 독지가가 자신 소유의 토지에 탈북자들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부지 사용을 허락해주셨다. 이에 비교적 재배 및 수확이 쉬운 달래, 돼지감자, 산마늘 등을 탈북자들이 직장에 나가지 않는 주말 같은 여유시간을 이용해 농사를 지어 키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시카고 남부에 위치한 부지를 일천만농장이라 이름 짓기로 했으며 오는 5월 11일에 탈북자정착지원 영농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출정식 날 밥 돌드 연방하원의원과 마트 커크 연방상원의원을 초청했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농사를 통해 탈북자들끼리 협동심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탈북자 중 몇 분은 러시아에서 벌목공도 했기에 농기계를 다루는데 익숙하다. 또한 모두 개척자 정신이 강하기 때문에 다들 의욕이 넘쳐난다. 일천만위에는 탈북자 3명이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때문에 이는 단순히 탈북자를 돕는 차원이 아닌 우리 단체의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한인마켓에서 농작물 구입을 원하고 있어 유통망은 이미 확보된 상태다. 판매로 인한 모든 수익은 탈북자 정착을 돕는데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윤영식 회장은 “이상철 한국일천만이산가족위 위원장의 방문에 맞춰 7월 초 탈북자 기금마련 골프대회도 개최한다. 뿐만 아니라 시카고심포니 오케스트라 한인단원들이 탈북자들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해주겠다고 제의해와 올 가을쯤 개최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라고 아울러 밝혔다.
<
손민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