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성원과 지지해준 모든 동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상일<사진> 19대 시카고총영사가 3년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17일 한국으로 귀임한다.
“시카고는 특별하다”는 김 총영사는 “대학생시절 학번이 19번이었고, 19회 외무고시 때 외무부에 입부했는데 19대 시카고총영사로 부임하게 돼 시카고가 운명과 같은 곳이라 여겨진다. 동포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노력을 해왔는데 막상 떠나는 때가 오니 제대로 못해드린 것 같아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동포들의 성원과 이해가 있었기 때문이다. 중서부 30만 동포들의 한국 문화, 역사, 예술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감사하다. 한국에 대한 사랑이 더욱 꽃피어 현지사회에서 존경받는 동포 외교관이 되어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총영사는 “아직 보직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서울로 귀국하면 1~2년 지내게 될 텐데 뉴스나 지도를 볼 때 시카고와 중서부만 눈과 귀에 들어올 것 같다. 시카고에서 즐겁고 반가운 소식이 오기를 학수고대하겠다. 만약 2~3년 후에 미국의 어디를 가고 싶냐고 묻는다면 시카고라고 답하겠다. 그 동안 받은 지지와 성원 다 못 갚고 가기에 다시 와서 갚을 길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모든 동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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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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