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준 한인상의 회장
▶ 스테판 전 한인회 이사

지난 6일 케빈 폴코너 샌디에고 시장(가운데)의 선거운동본부에 참석한 이희준 상의 회장(오른쪽)과 스테판 전 한인회 이사.
한인 1.5세들이 주류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커뮤니티의 위상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샌디에고 시청 및 검찰을 비롯한 정부 부처는 물론 아시아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아우르고 있는 샌디에고 아시아 비즈니스협회 등 지역 주류사회에 넓은 인맥을 자랑하고 있는 이희준씨가 그 대표적 인물이다.
샌디에고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인 이희준씨는 1988년부터 2008년까지 현직경찰로 활동할 당시 한인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으며 이후 한인회에서 이사와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회장은 시에서 매해 1월을 ‘한인의 달’로 지정하게 된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리고 현재 카운티 검찰청에서 공식 인정한 ‘아시아 커뮤니티 민원담당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오는 6월 실시되는 시장 예비선거에서 현 시장인 케빈 폴코너의 아시아 담당 파트너로 지명됐다.
뿐만 아니라 콘보이 한인타운이 속해 있는 제6선거구 시의원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 회장은 “6선거구는 다양한 민족들이 혼합되어 있는 비즈니스 밀집지역”이라면서 “특히 시온마켓을 비롯해 식당, 은행, 언론 등 한인이 운영하는 업체가 몰려있어 커뮤니티로 볼 때 매우 중요한 위치”라며 “이 지역의 치안은 물론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시의원을 포함한 주류사회, 타 커뮤니티와 밀접한 연관관계를 맺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자신의 인맥과 경험을 살려 한인 커뮤니티 위상강화와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주류사회와 좀 더 긴밀한 관계를 맺는다는 생각으로 시청은 물론 검찰청, 아시아 커뮤니티 리더들과 거의 매일 모임을 갖고 있다.
또 다른 인물로는 현재 한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테판 전(한국명·전재영)씨다.
제33대 한인회 출범과 더불어 이사로 영입된 전씨는 이희준 회장과 마찬가지로 한인 1.5세이다.
김병대 한인회장은 “전 이사는 다방면으로 능력이 많은 분”이라며 “한인회와 지역 주류사회와 가교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적합한 사람이라고 판단해 영입에 꽤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전 이사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정치경제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전 이사는 현재 6선거구 시의원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한인 커뮤니티 위상 강화와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전 이사는 지난 14일 시청에서 6선거구 크리스 케이트 시의원과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케이트 시의원은 “콘보이를 포함한 6선거구를 수제맥주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인 커뮤니티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전 이사는 “한인회와 지역 언론의 협조를 얻어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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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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