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회장 오유심)가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한 ‘2016 세종작문경연대회’에서 총 27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인 학생들에게는 자긍심을, 타인종 학생들에게는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 이번 경연 대회는 미국과 캐나다지역의 25세 이하 학생 및 성인들을 대상으로 영문 수필 및 시조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됐다.

수필의 경우 25세 이하 성인부문은 김중혁 작가의 ‘The Glass Shield’, 12학년 이하 시니어 부분은 하성란 작가의 ‘Waxen Wings’의 영문판을 읽은 뒤 에세이를 작성했고, 8학년 이하 주니어 부문은 세종문화회가 지정한 한국의 전래동화 중 한 작품을 택일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석하고 이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형식이었다. 12학년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시조부문에서는 한국 고유의 시 형태인 시조의 형식을 사용, 고전시조와 현대시조를 참조해 자유주제로 쓴 영문시조를 모집했다.

세종문화회는 지난 2월 29일자로 작품응모를 마감한 결과, 중서부는 물론 미전역에서 총 000명이 응모했으며 한달여에 걸친 심사 결과, 수필과 시조 각 부문별 1,2,3위 및 장려상 등 총 27명이 입상했다고 발표했다. 입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2016 세종작문경연 입상자 명단>
■수필부문 ▲25세 이하 성인부문: 1등 Kaitlyn Jurewicz, 2등 Tessa Yang, 3등 Sarah Watanaskul ▲시니어 부문: 1등 Faith Chen, 2등 Seth Kim, 3등 Melina Lopatin 장려상, Krystyna Alimurka, Sarah Butterfield, Daniel Choe, Bertina Kudrin, Xunyin Xu ▲주니어 부문: 1등 Hope Galusha, 2등 Dante Kirkman, 3등 Clara Kakuk, 장려상 Virginia Tabor, Jasmine Yi.

■시조부문 ▲1등 Austin Snell, 2등 Bella Dalton-Fenkl, 3등 ViVian Ngyen, 장려상 Philip Ahn, Suzan Kim, Dante Kirkman, Derek Krueger, Katie McFarland, Haley Tedstrom, Duncan Vallone, Abagael We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