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복지회·마당집 공동 주최 21일 워크샵

21일 열린 일리노이주 공무원 채용 워크샵에서 CMS 카를로스 매니저가 지원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일리노이 주정부 공무원직종 구직자들을 위한 워크샵이 열렸다. 지난 21일 저녁 복지회 본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샵은 시카고한인회, 한인사회복지회,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리노이주정부 중앙인사관리국(Dept. of Central Management Services/CMS)의 칼로스 차네코 매니저가 강사로 초청돼 주공무원 채용절차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차네코 매니저는 “한인커뮤니티의 도움으로 이번 워크샵을 열게 돼 감사하다”고 전하고 “공무원직은 일반적인 이력서가 아닌 정해진 지원양식을 작성해야 하고, 최대한 자세하게 작성하는 것이 유리하다. 신입, 경력 등 직종별로 시험과 인터뷰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되며 인터뷰 때는 자신이 가진 장점이나 경험 등을 강하게 어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워크샵에 참석한 미군출신 이동현(네이퍼빌 거주)씨는 “재향군인 혜택에 대해 궁금한 게 많았는데 정확하게 알게 된 것 같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 케빈 김씨는 “인스펙션 관련 직종에 대해 궁금했는데 CMS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질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알게 돼 지원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최인철 복지회 사무총장은 “한인 2세 청년들이 일리노이주정부 공무원직에 많이 지원해 한인커뮤니티의 실질적인 기반이 튼튼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진안순 한인회장은 “공무원직에 도전하고 싶은 동포들이 해당 분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참석자 모두가 좋은 직업을 갖는 기회가 됐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워크샵은 한인단체가 마련했음에도 참석자의 대다수는 타인종이어서 주공무원직종에 대한 한인 젊은 층의 무관심을 반영하는 것 같아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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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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