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역전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진 가운데 팀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인 델리 알리(20)가 징계로 시즌 아웃될 가능성이 커졌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6일 전날 웨스트브롬과의 경기 도중 상대선수를 가격한 델리 알리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경기장에서 상대 선수에 대한 폭력 행위는 대개 3경기 출전 금지의 징계가 내려지기 때문에 폭력으로 인정되면 알리는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델리 알리는 후반 26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클라우디오 야콥의 복부를 가격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비록 강하게 때린 것은 아니었고 주심도 보지 못해 당시는 그냥 넘어갔지만 그 장면이 TV 화면에 잡히면서 올해 리그 최고의 영 플레이어로 꼽힌 최고의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할 위기에 놓이게 됐다. 토트넘은 이날 홈에서 웨스트브롬과 1-1 무승부에 그치면서 역전 우승 희망에 치명타를 입었다. 선두를 달리는 레스터시티는 이제 남은 3경기서 1승만 거두면 우승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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