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각개교절 봉축 법회를 맞아 신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원불교가 100주년(원기 101년)을 맞는 가운데, 원불교 시카고 교당(주임교무 이정길)이 24일 오전 대각개교절 경축법회를 봉행했다. 대각개교절(4월 28일)은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가 깨달음을 얻고 원불교가 문을 연 교단 최대의 경축일로 교도들의 공동 생일날이기도 하다.
봉축 법회는 이지은 교무의 사회로 ▲입정 ▲교가 ▲봉축사 ▲법어 봉독 ▲종법사님 대각경축 법문(이정길 주임교무 대독) ▲대각경축가 ▲설법(이정길 주임교무) ▲개교경축가 ▲어린이 연주 ▲합창(김세진 외 교도합창단) ▲공고 및 인사(사회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정길 주임교무는 “선에도 씨가 있고 악에도 씨가 있다. 탐진치(탐욕, 진에, 우치)는 악의 씨다. 현재 살아가는 모습은 과거의 결과이며 미래의 모습을 결정짓는 요소다. 사람의 눈은 속여도 진리의 눈은 속이지 못한다”고 전하며 “고로 힘든 일이 있을 때 숙세에 알고도 짓고 모르고 지은 업보임을 깨닫고 달게 받아 그 원인을 찾아 참회하고 고쳐 가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인과보응의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원불교 시카고 교당은 대각개교절을 축하하기 위해 은혜의 떡 나누기(20일), 깨달음의 실천을 다짐하는 기도(18~23일)등을 진행했으며 100주년 기념대회 참석(5월 1일)을 위해 이정길 주임교무 외 20명의 신도가 한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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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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