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카고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가진 연방이민서비스국의 줄리엣 최<사진> 수석사무관은 “부모님이 한인으로 문화와 언어를 기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잘 안다”고 서두를 뗐다.
최 사무관은 “공공서비스는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서비스를 누리기 위해서는 미국 시민권을 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연구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고, 나이가 어릴수록 미국에 귀화하는 비율이 높지만 미국에 오래 거주하고 나이가 많을수록 시민권 신청 비율이 낮다. 이는 아마 문화적인 배경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민권을 신청하는 것은 개인의 결정이지만 시민으로서 투표를 할 수 있는 권리는 매우 중요하다. 정치력 신장을 도모해 미국내 한인의 목소리를 키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서류미비자 청소년들에게 합법적인 신분으로 추방되지 않고 더 좋은 직장과 기회를 부여하는 DACA(청소년 추방유예프로그램)를 각 커뮤니티내의 어른들과 언론 등이 앞장서서 신청을 독려해야한다”고 전한 그는 “한국일보가 한인사회에 얼마나 도움을 주고 있는지 버지니아에서부터 익히 잘 알고 있다”며 본보를 언급하기도 했다.
줄리엣 최는 피츠버그 출생으로 버지니아주립대학교(경제학)와 메릴랜드 로스쿨을 졸업한 후 미적십자사 본부, 아시안정의구현센터 등에서 변호사로 근무했으며 연방HHS(Health and Humans Services)의 수석사무관 및 선임자문위원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연방이민국에서 수석사무관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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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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