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틀랜드에 98-108… 2연승 뒤 3연패
▶ 워리어스는 2R 안착

클리퍼스 센터 디안드레 조단이 포틀랜드 가드 C.J. 맥칼럼의 골밑슛 시도를 봉쇄하고 있다.
팀의 두 기둥인 올스타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과 파워포워드 블레이크 그리핀을 한꺼번에 부상으로 잃은 클리퍼스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1라운드 시리즈에서 3연패 째를 당하며 탈락의 벼랑 끝에 내몰렸다.
27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시리즈 5차전에서 클리퍼스는 두 스타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98-108로 맥없이 무릎을 꿇어 시리즈 2연승 스타트 뒤 3연패를 당해 1패만 보태면 시즌이 끝나는 위기에 몰렸다.
클리퍼스는 이날 전반을 40-35로 앞선 채 마치는 등 3쿼터까지 포틀랜드와 71-71로 접전을 이어갔으나 마지막 4쿼터에서 포틀랜드에 한때 16점차까지 뒤지는 등 일방적으로 압도당한 끝에 10점차로 무릎을 꿇어 시리즈 첫 홈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포틀랜드의 간판스타 데이미언 릴라드는 첫 3쿼터동안 10개의 야투 가운데 9개를 미스하며 6득점에 그쳤으나 마지막 쿼터에서 16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견인했고 C.J. 맥컬럼이 27점을 뽑아냈다.
클리퍼스는 폴을 대신한 어스틴 리버스가 13점을 뽑아내고 J.J. 레딕(19점)과 자말 크로포드(17점), 디안드레 조단(16점 17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으나 폴과 그리핀의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무릎부상을 당한 간판스타 스텝 커리 없이도 휴스턴 로케츠를 완파하고 플레이오프 2회전에 안착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최다승 기록(73승)을 세운 워리어스는 오클랜드 오러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서부컨퍼런스 1회전 시리즈 5차전 홈경기에서 클레이 탐슨(27점)과 숀 리빙스턴(16점), 드레이먼드 그린(15점 8어시스트 9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타고 로케츠를 114-81로 대파했다. 이로써 워리어스는 시리즈를 4승1패로 마무리 짓고 가볍게 2회전에 올라 클리퍼스-트레일 블레이저스 승자를 기다리게 됐다.
동부컨퍼런스에서는 샬롯 호네츠가 마이애미 히트를 90-88로 꺾고 시리즈 3연승으로 3승2패 리드를 잡으며 1승만 보태면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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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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