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음란물 부작용으로 미성년자 성폭력 ‘심각’
▶ 신상정보 업데이트 잘 안 돼 감시대상 제외도 문제
샌디에고 카운티 내 성범죄자수는약 6,000여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D 카운티 디스트릭 검찰청에 의하면 성범죄로 인해 사법기관으로부터 보호감시를 받고 있는 성범죄자수는 6,97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가장 많은 성범죄자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은 카운티남부지역으로 보니타와 내셔널 시티가 2,174명이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라메사(1,292명), 샌디에고(,1,252명)순으로 나타났다. <도표 참조>카운티는 성범죄를 예방하고 근절시키기 위해 셰리프, 검찰, 경찰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성폭행 예방 및 처벌을 위한 세이프(SAFE)를 운영하고있다. 세이프에서는 24시간 감시 체제를 가동해 카운티 내 각종 성범죄에 대한 신고 및 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이들 성범죄자들의 경우 대부분힘에 의한 강간이 주를 이루었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자들도 상당수에 달했다. 아동 성폭행범죄자들의 경우 범행 대상들은 14세 미만들이 많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53년생으로 올해 63세인 히스패닉인 아드모 프란시스코 로페즈는 10대 소녀를 대상으로 성폭행을 가해형량을 마친 후 현재 경찰의 집중관찰 대상자다. 라오스 출신의 아이 솜메이(58세) 역시 10대 소녀를 대상으로 성폭행 혐의로 구속 수감되어 있다.
사법당국에 의하면 10대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은 전체의 약 50%에 달할 정도로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파렴치한 아동성폭력이 기승을 부리고있는 것은 ‘음란물 및 음란매체의영향’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세이프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의발달로 인해 편리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순기능도 있지만 음란 퇴폐 영상물이 아무런 여과장치 없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이로 인해 심각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며 “그 중 하나가 10대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이라고 밝혔다.
아동성폭행은 상습적이고 재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피해 사실을 조기에 발견해 초기 대응을 신속하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편 사법당국의 지속적인 단속과 계몽에도 불구하고 성폭력범죄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태에서 더욱 심각한 것은 이들 중 일부는 아예 감시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성범죄자들의 거주지를 비롯한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웹사이트에는 224명에 대한 거주지가 표시되어 있지 않다.
이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일부 성범죄자가 이유야 어떻든 거주지를 포함한 신상정보가 제대로 업데이트 되지 않았다는 것은 심히 우려할 만한일”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이들에대한 신상정보가 온라인에 등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운티 디스트릭에서는 이에 대해 “정부 웹사이트에 이들에 대한 거주지가 명확히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은 거주지를 변경했을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최대한 신속히 이들에 대한 거주지를 파악해 조치하겠다”는입장을 내놓았다.
카운티 검찰청에서 밝힌 성범죄의경우 ▷대부분 남성범죄자들은 모르는 대상을 상대로 범죄를 행하고 ▷같은 인종을 대상으로 하며, ▷대부분 아동 성폭행자는 학교 운동장 및 놀이터와 같은 장소에서 피해자를 물색한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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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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