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틀랜드에 4승1패…커리ㆍ탐슨 62득점 합작
▶ 토론토, 마이애미에 3승2패

워리어스의 스텝 커리가 승기를 잡는 3점슛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꺾고 2년 연속 서부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디펜딩 NBA 챔피언인 워리어스는 11일 오클랜드 오러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준결승시리즈 5차전에서 스텝 커리와 클레이 탐슨이 62점을 합작하며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125-121로 따돌렸다. 이로써 워리어스는 시리즈를 4승1패로 마무리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서부결승에 올랐다.
워리어스는 이날 홈 5차전에서 막판에 몰린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강력한 반격에 시종 고전했다. 1쿼터 27-27 동점 상황에서 막판 블레이저스에 3점슛을 얻어맞고 리드를 뺏긴 뒤 2쿼터엔 한때 10점차까지 끌려가기도 했다. 하지만 3쿼터 중반 커리의 3점슛으로 75-73으로 경기를 뒤집은 워리어스는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 끝에 93-91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 들어서도 이어지던 시소게임은 워리어스는 99-98로 쫓기던 종료 8분여를 남기고 11-4 스퍼트로 110-102로 격차를 벌리는 듯 했으나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바로 C.J. 맥컬럼의 6득점을 앞세워 109-110까지 따라붙으며 다시 살얼음 접전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워리어스는 2점차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종료 24초전 커리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마침내 승기를 잡았고 이후 포틀랜드의 막판 추격을 4점차로 뿌리치는데 성공했다.
한편 토론토 랩터스는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히트와의 동부 준결승 시리즈 5차전에서 더마 더로전의 34점 활약에 힘입어 99-91로 승리, 시리즈 3승2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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