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열린 엘리 골딩 시카고 콘서트에는 1만여명이 넘는 팬들이 몰렸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팝 스타 엘리 골딩이 시카고 팬들을 찾았다.
지난 6일 로즈몬트 타운내 올스테이트 아레나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그는 작년 발매한 3집 앨범 ‘Delirium’ 트랙을 중심으로 콘서트를 이끌어 나갔다. 그는 콘서트 동안 단순히 가창력뿐 아닌 다양한 퍼포먼스-직접 기타 연주 및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였다.
엘리의 전 트랙을 섭렵하지 못한 채로 콘서트장을 방문했지만 콘서트가 진행된 약 3시간은 지루할 틈 없었다. 영국 인기 DJ이자 가수인 캘빈 해리스(Calvin Harris)와 함께한 ‘Outside’, 영화 어바웃타임의 OST인 ‘How Long Will I love you’를 포함해 무심코 라디오에서 스쳐 지나가듯 들었던 곡들이 전부 그의 노래였기 때문이다. 그녀를 단숨에 스타를 만들어준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OST이자 이 날 콘서트의 앵콜곡이었던 ‘Love Me Like you Do’도 두말할 필요 없을 것이다.
전세계에서 2천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고, 두 차례 영국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해 브리티시 어워드를 수상하고 신곡을 냈다하면 항상 빌보드차트 상위권을 누비는 그다운 콘서트였다. 아마 곧 같은 영국 출신의 톱스타 아델(Adele)과 명성을 나란히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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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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