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MBE·총영사관·무역관 공동 주최 세미나

11일 열린 정부조달사업 세미나 후원 단체 및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시카고한인정부조달협의회(KAMBE/회장 이남수), 시카고총영사관, 시카고무역관이 공동주최하고 본보, 한인무역인협회, 세계한인벤처협회(INKE) 시카고지부 등이 후원한 ‘정부조달사업 참가세미나’가 지난 11일 저녁 샴버그골프장내 컨퍼런스센터에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미셸 남 KAMBE 총무의 사회로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세미나에 앞서 이종국 시카고총영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1부에서는 이남수 회장이 정부조달과 소수민족 우대제도의 기본과 운영시스템 및 한인 기업에 추천하는 정부조달 우대제도에 관해 설명했고, 2부에서는 KAMBE 회원이자 건설회사 ‘On Call Properties’의 이종학 대표가 본인 사례를 바탕으로 인증서 취득과정 및 취득 후 사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해 발표했다. 3부에서는 KAMBE 회원이자 법무법인드림의 이상기 변호사가 신청서 작성 방법 및 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이남수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신이 하고 있는 비즈니스가 정부조달사업 참여가 가능한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길 바란다. 또한 가능하다면 어느 정부 어느 기관을 목표로 할 것인지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일리노이 주정부에 정부조달을 위해 벤더(vendor)로 등록된 업체가 1만여 곳, 그 중 인증서를 받은 우대 업체가 3천여 곳, 이 중 800여 곳의 업체가 주정부로부터 채택되며 이 업체의 45%가 100만달러 이하의 연간매출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정부조달 소수계 우대제도의 가능성 및 한인업체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주정부의 MBE(Minority Business Enterprise), DBE(Disadvantaged Business Enterprise)등의 인증서를 보유한 이종학 대표는 “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선 인내심이 가장 우선이다. 또한 계속해서 정보들을 찾고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부지런히 발품을 팔다 보면 경매시 단독으로 입찰을 받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며 자신의 경험을 통해 정부조달 소수계 우대제도의 장점 등을 설명했다. 이상기 변호사는 “KAMBE와 함께 한인업체를 대상으로 인증서 발급을 위한 신청서를 소정의 수고비를 받고 대행해주기로 했다. 인증서가 통과되지 않을 시에는 KAMBE에서 전액 환불해 드린다”고 소개했다.
김문식 무역인협회장은 “정부조달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벽에 부딪친 한인기업들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김기석 INKE 시카고지부 회장은 “같은 경제단체로서 이러한 좋은 내용을 가진 세미나를 열어주신 KAMBE께 감사하며, 후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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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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