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프 워리어스와 NBA 파이널스 출전권 다툼

스퍼스의 팀 덩컨(왼쪽)과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루스볼을 다투고 있다. [AP]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정규시즌 승률 2위팀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승2패 후 3연승을 거두고 서부컨퍼런스 결승에 진출, 탑시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NBA 파이널스 출전권을 놓고 맞붙게 됐다.
썬더는 12일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벌어진 서부컨퍼런스 준결승 시리즈 6차전에서 스퍼스를 113-99로 완파하고 4승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지었다. 썬더와 디펜딩 NBA 챔피언 워리어스가 맞붙는 서부결승 시리즈 1차전은 오는 16일 오후 6시(LA시간) 오클랜드 오러클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이날 홈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썬더는 1쿼터 케빈 듀랜트가 10점을 뽑는 패스트 스타트에 힘입어 25-19 리드를 잡았다. 이날 이겨야만 홈에서 벌어지는 7차전에서 역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스퍼스 선수들은 오히려 2쿼터들어 극심한 슈팅 난조에 빠졌고 썬더는 듀랜트와 러셀 웨스트브룩, 스티브 애덤스 등이 20점을 합작하며 55-31, 24점 차로 2쿼터를 마쳐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스퍼스는 2쿼터에 3점슛 5개가 모두 빗나가는 등 야투성공률이 22.7%까지 떨어졌다.
썬더는 3쿼터에 스퍼스의 반격 시도를 뿌리치고 오히려 격차를 26점차(91-65)로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고 막판 스퍼스에 맹반격에 11점차(99-88)까지 쫓겼으나 듀랜트(37점)와 웨스트브룩(28점 12어시스트)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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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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