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까지 총액 1억9,557만9,000달러
▶ 전년동기비 대출액 20% 이상 증가
뉴욕일원에서 영업 중인 한인은행들의 2016 회계연도 4월까지 연방중소기업청(SBA) 대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본보가 SBA 뉴욕과 뉴저지 디스트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 회계연도 4월까지(2015년 10월1일~2016년 4월30일까지) 뉴욕일원 한인은행들의 ‘SBA 7(a) Loan’ 대출총액은 1억9,557만9,000달러로 전년 동기 1억6,168만5,000달러보다 21%(3,389만4,000달러)늘었다. 대출건수는 총 223건으로 전년 동기 221건에 비해 0.9%(2건) 소폭 늘었다. <표 참조>
한인은행들의 SBA 대출 총액은 뉴욕이 뉴저지보다 2.7배 많았다. 실적은 뉴욕이 전년 동기대비 23.3%, 뉴저지는 15.1% 각각 증가했다. 지난 달까지 가장 눈에 띈 한인은행 뉴뱅크로 특히 뉴욕 디스트릭에서 7,361만5,000달러의 대출액을 기록해 뉴욕 전체 88개 금융회사 가운데 당당히 전체 1위에 올랐다. 2위 JP모건 체이스 뱅크의 4,0842만7,600달러와 비교할 때도 약 두 배에 가까워 SBA 최강자의 명성을 재확인 했다.
건수로 순위를 정하는 뉴저지 디스트릭에서는 22건(2,131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99개 금융회사 가운데 전체 10위에 올라 뉴뱅크는 뉴욕과 뉴저지 두 지역 합산, 총 9,492만5,000달러의 대출액을 기록했다.
뉴뱅크는 오는 8월 포트리에 허드슨라이트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라 올 하반기 뉴저지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전년 동기대비 ‘SBA 론 대출액은 8개 한인은행 가운데 5곳이 상승했고 나머지는 하락했다. 대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신한으로 전년 동기대비 409.7% 증가했다. 이어 뉴밀레니엄(+210.6%)과 BBCN(+120%), 윌셔(+75%), 뉴뱅크(+2.8%) 순이었다.
반면 대출액이 하락한 은행은 태평양과 노아, 우리 등 3곳이었다. 대출건수는 뉴뱅크가 83건으로 가장 많았고 뉴밀레니엄(51건)과 윌셔(23건), BBCN(22건)가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대비 대출건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뉴밀레니엄과 신한으로 각각 200%씩 올랐다.
나머지 은행은 모두 대출건수가 줄었다. 대출 건수로 순위를 매기는 뉴저지 디스트릭에서는 25건을 기록한 뉴밀레니엄이 10위에 오른 뉴뱅크 보다 두 단계 앞 선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대출액은 1,868만2,500달러로 2,131만 달러의 뉴뱅크에 뒤졌다. 뉴밀레니엄은 최근 ‘SBA 7(a) Loan’ PLP 자격을 획득해 이 부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 됐다. 한편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한인은행들이 ‘SBA 7(a) Loan’ 영업에 주력,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지만 이제는 영업(대출상품)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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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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