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뷰에 사는 한인이 일리노이주 즉석복권 잭팟에 당첨돼 100만달러를 받는 행운을 안았다.
주복권국이 26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글렌뷰에 거주하는 신모씨(60)가 최근 총 당첨금 3억달러가 걸린 스펙타큘러($300,000,000 Cash Spectacular) 즉석복권의 1등(당첨금 100만달러)에 당첨됐다.
신씨는 최근 노스브룩 타운내 1512 셔머길 소재 7-일레븐 편의점에서 즉석복권을 구입했다. 이 업소는 1만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 신씨는 100만달러의 당첨금을 나눠받지 않고 일시불로 60만달러를 받기로 했다. 글렌뷰에서 15년째 살고 있는 신씨는 당첨금으로 모기지를 갚겠다고 말했다.
신씨는 최근 집에서 쿼터동전으로 즉석복권을 긁다가 당첨사실을 알게 됐는데 아내에게 전화해 알렸더니 믿지를 않아 곧장 부인이 일하는 스토어로 달려가 직접 복권을 보여줬다. 그는 이어 아들과 딸에게도 당첨 사실을 알렸으며 신씨 가족들은 오랜시간동안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었다.
스펙타큘러 즉석복권은 동전 등을 이용해 긁으면 즉각 당첨여부를 알 수 있는 1장당 10달러짜리 복권으로 1등 당첨금은 100만달러며 총 35명이 당첨될 수 있는데, 지금까지 1등 당첨자는 19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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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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