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뻔한 내용 아니다… 준열이와 새로운 조화 기대”
▶ “부담감 고민할 시간도 없어… 시나리오 끼고 살아”
탤런트 황정음(31)이 MBC TV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연출김경희)로 다시 한 번 로맨틱코미디에 도전한다.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그녀는 예뻤다'의 이후 첫 작품이다. 올해 초 결혼을 한 뒤 연기에 복귀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다. 황정음이 정통 멜로에 완전한 정극을 원했던 이유다.
“(‘ 그녀는 예뻤다'와는)완전히 다른 장르로 가고 싶었어요. 저는 ‘비밀을' 했을 때 연기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이번에도 진짜 정통 멜로를 다시하고 싶었거든요." 그러나 “(그런 역할은)안 들어왔다"고 했다.
대신 이제 유부녀인데도, 로맨틱코미디 대본이 줄을 이었다. 자신은 아니라지만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연달아 성공시킨 명실상부한 현 시점의 ‘로코퀸'인 탓이다.
그 중에서 선택한 게 ‘운빨로맨스'다.
맹목적으로 운명과 미신을 믿는 여주인공 ‘심보늬'(황정음)와 수학·과학에 빠져 사는 공대생 출신 CEO ‘제수호'(류준열)가 만나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심보늬'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에 예쁘고 똑똑하기까지 하지만 점에 빠져 사는 인물이다.
황정음은 ‘심보늬의' 건강하고 유쾌한 모습과함께 특유의 감정연기로 ‘심보늬'가 점을 맹신할 수밖에 없는 사연을 전할 예정이다.
“제목도 좋았고, 신선했어요. 또, 제가 풀어가야 할 부분이 많아요. 웹툰과는 완전히다르게 가니까, 공감가게 연기하는 게 제몫이라고 생각해요. "4월 중순부터 촬영을 시작했지만 황정음은 불과 4일 전에 류준열의 눈을 보고 “아,좋다!"고 느꼈다. 극 초반 인물소개를 마치고 본격적인 ‘연기 주고받기'가 시작되는 대목이다.
준열이가 연기하는 ‘제수호' 캐릭터가 딱보였거든요. 7부 부터 빨리 같이 연기하고 싶어요. <조인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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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류준열(30)이 MBC TV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연출 김경희)의주연을 꿰찼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tvN ‘응답하라 1988'로 안방극장에 데뷔한 이후 단번에 지상파 주연으로 우뚝 섰다.
거품, 반짝 스타, ‘응답하라 1988' 빨 등은 류준열이 ‘운빨로맨스'로 벗어야 할 수식어다.
단순히 작품을 잘 만나서 뜬 스타가 아니라 대중의 눈에 띄기 전부터 여러 작품을 거치며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공을 가진 연기자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다.
류준열은 “그런 부담감에 대해서는 고민할 시간도 없다"고 했다.
“제가 지금 베고 자고, 끼고 사는 시나리오만 고민하고 있어요. 전작의 어떤 것을 깨부수고 나온다, 뭐 이런 차원보다는 TV에 나온다는 것 자체가 즐겁고 행복하고요. 동료, 스태프와 작업을 시작하니까 ‘운빨로맨스'에 대해 했던 고민이 하나씩 해결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찍고 있습니다."
‘운빨로맨스'는 맹목적으로 운명과 미신을 믿는 여주인공 ‘심보늬'(황정음)와 수학·과학에 빠져 사는 공대생 출신 CEO ‘제수호'(류준열)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다.
류준열은 천재적인 수학 머리로 IT업계 최고의 게임회사 ‘제제팩토리'를 세운 CEO ‘제수호'를 연기한다. 합리와 이성만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살았지만 자신과 정반대의 여자 ‘심보늬'를 만나며 변화하는 인물이다.
“단순한 천재가 아니라, 현재에 오기까지 과거에 대한 아픔이나 상처가 묻어 있는 친구에요. 제 안의 ‘제수호'를 최대한 끌어 내면서, ‘천재 CEO' 이면의 것을 부각시키고 공감을 얻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응답하라 1988'의 상대역으로 함께 스타덤에 오른 혜리와 맞붙는 작품이기도 하다. 혜리는 SBS TV 수목드라마 ‘딴따라'에 출연하고 있다.
“동 시간대 방송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그런 게 없고요. 같이 출연했던 또래 친구들과 항상 응원 메시지를 주고 받으면서 건강 잘 챙기고 힘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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