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기선제압 1승’
▶ 커리 꽁꽁… 벤치멤버 활약 104-89로 클리블랜드 완파

스텝 커리는 11득점에 그쳤으나 워리어스는 벤치멤버들의 맹활약 속에 여유있게 1차전을 따냈다. [AP]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NBA 파이널스 1차전에서 벤치멤버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를 완파하고 기선 제압 승리를 따내며 타이틀 2연패를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워리어스는 2일 북가주 오클랜드의 오러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NBA 파이널스 시리즈 1차전에서 간판스타인 스텝 커리와 클레이 탐슨이 단 20점을 합작하는데 그쳤으나 벤치멤버들이 무혀 45점을 합작하는 등 팀 전체의 고른 활약으로 캐발리어스를 104-89로 완파했다.
이날 커리는 11득점, 탐슨은 8득점에 그쳤으나 숀 리빙스턴이 20점, 안드리 이과달라가 12점, 리안드로 바보사가 11점을 뽑는 등 벤치멤버들이 캐발리어스 벤치를 45-10으로 압도한 덕에 주포인 ‘스플래시 브라더스’(커리 & 탐슨)의 침묵에도 불구, 여유있게 낙승을 거뒀다. 시리즈 2차전은 오는 5일 오후 5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며 채널 7(ABC)이 중계한다.
워리어스는 이날 전반 커리가 단 6득점으로 묶였음에도 벤치멤버들의 고른 득점으로 52-43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쳤다. 캐발리어스는 3쿼터 중반 잠깐 리드를 잡기도 했으나 곧바로 리드를 내주고 끌려갔고 워리어스는 4쿼터들어 리빙스턴의 신들린 활약을 타고 일거에 승기를 잡았다. 캐발리어스는 ‘빅3’인 카이리 어빙(26점)-르브론 제임스(23점)-케빈 러브(17점)의 분전에도 불구, 선수 전원이 활약한 워리어스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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