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과이에 1대0 승리
▶ 에콰도르, 코스타리카도 각각 8강 확정

미국의 크린트 뎀프시(가운데)가 11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A조 예선 파라과이와의 마지막경기에서 골을 넣고 있다. [AP]
개최국 미국이 파라과이를 꺾고코파 아메리카 8강에 올랐다.
미국은 11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A조 3차전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1-0으로이겼다.
같은 조 코스타리카가 콜롬비아를3-2로 격파하면서 미국(승점6·골득실3)은 A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2연승으로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지었던 콜롬비아(승점6·골득실2)는 골득실에서 뒤져 2위가 됐고 코스타리카(승점4), 파라과이(승점1)는 탈락했다.
미국은 전반 27분 기야시 자르데스가 왼쪽 측면 돌파 후 문전으로 연결한 공을 클린트 뎀프시가 달려들며왼발로 낮게 깔아차 결승골을 넣었다. 미국은 후반 초반 디안드레 예들린이 경고 2장을 연달아 받으며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빠졌다. 예들린은후반 2분 중원에서 깊은 태클로 경고한 장을 받은 뒤 1분도 지나지 않아또다시 태클 반칙을 범했다.
미국은 그러나 뎀프시를 빼고 마이클 오로스코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고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골키퍼와의 1대 1기회를 놓치기도 했던 파라과이는 후반 45분 미국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코스타리카는 이날 주전급들을 대거 제외한 채 경기에 나선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다. 코스타리카는 전반 2분 역습기회에서 요한 베네가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 선제골을 넣었다.
콜롬비아 프랑크 파브라는 전반 7분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전반 33분자책골을 기록했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13분 셀소 보르헤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논스톱 발리슈팅, 추가골을 넣었다. 코스타리카는 이후 후반 28분 콜롬비아 마를로스 모레노에게 1골을내줬지만, 리드를 지켜냈다.
한편 에콰도르가 대회 첫승과2016 코파아메리카 8강 진출권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에콰도르는 12일이스트 러더퍼드의 멧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아이티를 4-0으로 완파했다.
앞서 브라질(0-0), 페루(2-2)와 연달아 무승부를 기록했던 에콰도르는 1승2무(승점 5)로 B조 1위로 뛰어올랐다.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한 에콰도르는 이어 열리는 브라질-페루전 결과에 관계 없이 상위 2개팀에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웨스트햄 소속인 에네르 발렌시아가1골2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인안토니아 발렌시아도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이티는3전 전패를 기록, 씁쓸히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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