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껏 가정과 커리어를 위해서만 일했었습니다. 이런 제게 한인사회의 건강증진 및 봉사에 앞서는 간호사협회의 회장이 된 건 또 하나의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4일 공식 취임한 전현숙<사진> 시카고한인간호사협회 43대 회장은 “신임회장으로서 과거, 현재, 미래 세대가 함께 손을 잡고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기존 협회의 다양한 사업에 충실하는 한편으로 회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구성하기 위해 고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 세대가 간호사로서 이민 올 수 있는 마지막 세대였다고 생각한다. 원로 간호사와 유학생 및 1.5, 2세로 구성돼 있는 차세대의 중간다리 역할을 잘하겠다”는 전 회장은 “또한 협회가 원로분들이 차세대들에게 알찬 정보와 지혜를 제공할 수 있는 진솔한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세대에게 간호사협회 업무를 물려주는 사업을 완성하고 싶다. 차세대 영입에 앞장섰던 이화연 회장이 이러한 작업에 초석을 다져놨기에 이를 마무리하는 작업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현숙 신임회장은 1955년 서울 출생으로 지난 1979년 시카고로 도미해 루터란제너럴병원, 쿡카운티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UIC병원 행정 간호사 매니저(Administrative Nurse Manager)로 재직 중이다. 1995년부터 간호사협회 재무부에서 활동했으며 2013년에는 교육부장, 2015년에는 부회장으로 봉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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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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