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판 그리즈만-파예 연속골로 알바니아에 2-0
▶ ■유로 2016 조별리그

후반 추가시간 5분께 쐐기골을 터뜨린 프랑스의 디미트리 파예가 코너 플랙을 ‘2단 옆차기’로 강타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개최국 프랑스가 한 수 아래로 생각했던 알바니아를 상대로 고전 끝에 경기 막판에 터진 연속골로 2-0 승리를 따내며 2연승으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프랑스는 15일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벌어진 유로 2016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후반 45분 터진 앙투앙 그리즈만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이 대회 본선에 오른 알바니아를 2-0으로 힘겹게 따돌렸다. 1차전에서 루마니아를 상대로도 후반 44분에 터진 디미트리 파예의 결승골로 간신히 1-0 승리를 따냈던 프랑스는 이날도 알바니아를 상대로 의외로 고전한 끝에 무승부 일보직전까지 갔다가 막판 연속골로 어려운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A조에서 2승을 올린 프랑스는 남은 스위스(1승1무) 결과에 관계없이 16강행이 확정됐고 알바니아(2패)는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됐다.
프랑스는 이날 전반 알바니아의 두터운 수비벽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해 실망스런 공격력을 보였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폴 포그바를 투입하면서 활기를 찾았다. 하지만 이후 계속된 파상공세에도 불구, 알바니아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후반 23분 올리비에 지루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왼쪽 골대에 맞고 튀어나오는 등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승부는 마지막 순간 프랑스 쪽으로 돌아섰다. 후반 45분 아딜 라미가 올린 크로스를 후반 교체 투입된 그리즈만이 헤딩으로 꽂아 넣어 결승골을 뽑아낸 프랑스는 이어 추가시간 5분께 파예가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자신의 이번 대회 2호골을 꽂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에 앞서 벌어진 또 다른 A조 경기에선 루마니아(1무1패)와 스위스(1승1무)가 1-1로 비겼다. 또 B조 경기에선 슬로바키아가 러시아(1무1패)를 2-1로 제압하고 1승1패(승점 3)를 기록하며 16강 희망을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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