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합창단원 40여명이 지난 15일 오전, 레익뷰장로교회에서 연습하고 있다.<사진=어머니합창단>
오는 19일 공연과 9월 정기연주회 등 올해도 크고 작은 공연을 펼치는 시카고어머니합창단(단장 신춘자)이 프로페셔널 같은 열정을 갖고 매주 나일스 소재 레익뷰장로교회에서 맹연습을 하고 있다.
박근배 지휘자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연습하고 있다. 평균 70세가 넘는 연장자들임에도 노래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단원들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다. 우리는 관객에게 보여주는 것보다 단원 스스로가 노래로 행복한 것을 더 우선시 한다. 단원들 스스로가 즐거워야 그 노래를 통해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신춘자 단장은 “한국에서 방문하는 구로여성합창단과의 협연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어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어머니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통해 듣는 이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평안을 찾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카고어머니합창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구로여성합창단은 오는 18일 저녁 시카고에 도착해 19일 오후 5시 노스이스턴일리노이대학(NEIU)에서 열리는 시카고아버지합창단 제4회 정기연주회에 어머니합창단과 함께 특별 출연한다. 또한 20일 정오에는 다운타운 데일리광장에서, 22일에는 세인트루이스교회협의회 초청으로 세인트루이스에서도 공연이 예정돼 있다. 어머니합창단 정기연주회는 오는 9월 18일 오후 5시부터 NEIU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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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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