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원당국, 소수계 언론사 초청미디어 포럼 통해 프로그램 홍보

16일 NAM 주관으로 본보 등 소수계 언론사 30여개가 참석한 국립공원 홍보 포럼이 열리고 있다.
골든게이트 국립공원보호협회(GGNPC), 국립공원서비스(NPS), 프레시디오 트러스트(PT) 등이 공동으로 소수계의 캘리포니아 내 국립공원 이용 증대를 위한 포럼이 16일 열렸다.
샌프란시스코의 프레시디오 공원 인근 크리시 필드 센터에서 NAM(New America Media) 주관으로 30여개의 소수계 언론사가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영원토록 모두를 위한 공원: 다양한 커뮤니티와 베이지역 국립공원과의 연결’을 주제로 진행됐다. 존 머레이 GGNPC 이사 겸 내셔널 미디어 디렉터는 “소수계 언론을 통해 국립공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를 전달하려 한다”면서 “이들 커뮤니티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면서 국립공원에서 제공하는 많은 혜택을 알리려고 포럼을 주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틴 레허네즈 NPS 골든게이트 국립 레크리에이션 지역(GGNRC) 관리 담당부서 총책임자는 “SF로부터 1시간 이내에 10개의 국립공원이 있다”고 운을 뗀 후 “특히 NPS가 올해 설립 100주년을 맞으면서 베이지역 소수계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확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립공원은 이 지역에 살고 있는 모든 주민들의 것”이라며 “국립공원에는 주류뿐만 아니라 소수계, 더 나아가 인디언의 역사가 포함된 다양성이 존재하는 위대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지역 공원의 최초 NPS 담당부서장이 흑인이었음을 강조했다. 미셀 지 NPS, GGNRC 지역 해설과 교육부 담당부 책임자는 “건강한 공원을 통해 건강한 사람을 만드는 게 공원의 목표”라며 “성인과 청소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심신 건강프로그램이 있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NPS 커뮤니티 아웃리치 및 봉사자 프로그램의 케이 왕 수퍼바이저는 “국립공원 측이 소수계 커뮤니티를 끌어들이기 위한 연대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며 “한방향이 아닌 양방향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어떻게 하면 소수계의 방문객 수를 더 늘릴 수 있는지 분석연구하고 커뮤니티 안으로 파고들어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변화하고 있는 각 커뮤니티와의 소통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알레트레즈 섬 크루즈투어 티켓(문의 415-983-8252) 등 청소년 대상 국립공원 섬머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왕 수퍼바이저는 7-8월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에 벌써 600명이 등록했다며 자연과 더불어 생각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밀톤 첸 조지루카스 애듀케이션 파운데이션 선임 연구원, 어네스트 페피토 GGNRC 청소년 리더십 부디렉터는 “이 곳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면서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리더십을 배워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랙 모래 GGNPC 회장 겸 CEO는 “국립공원이라는 거대한 자연은 수많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오면서 위대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며 “오늘 포럼에 참석한 소수계 언론들이 대자연을 만끽 할 수 있도록 각 커뮤니티에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프레시디오 공원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프로그램 등은 웹사이트(presidio.gov/rsvp)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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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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