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개표 통해 위너에 0.3% P차로 다가서
지난 7일 실시된 예비선거에 대한 추가 개표에 진행중인 가운데 주 상원 11지구에 출마한 제인 김<사진>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가 경쟁상대인 스캇 위너 후보를 따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선거 관리국의 17일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제인 김 후보는 총 11만2,098표를 획득(45.1%), 스캇 위너(11만2,890표, 45.4%)와 불과 0.3%차이를 보였다. 특히 주요 표밭인 SF에서는 10만6,539표를 득표하며 위너 후보(10만 6,217표)에 322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선거 직후 발표된 투표 결과 당시 두 후보의 격차가 당초 예상보다 적은 2%를 보이며 ‘선전했다’라는 평이 주를 이뤘으나 앞으로 남은 개표 상황에 따라 전문가들의 예측을 완전히 뒤집는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도 적잖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SF와 산마테오 카운티에서 선거 당일 이후 접수된 우편투표와 선거인 명부에 없던 유권자의 잠정 투표 등 8,500여 표가 추가 개표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를 망라한 최종 집계는 7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제인 김 후보는 위너 후보에 비해 3개월 여 출마 선언이 늦었으며 두 배 가까운 격차를 보인 후원금 모금액수에도 불구하고 이번 예비선거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이며 11월 본선 투표에서의 승리를 기대케 하고 있다.
김 후보는 “예비 선거 결과에 관여치 않고 이미 11월 본 레이스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며 “돈보다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우리들의 도시’를 만들어가는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언더 독’(Under Dog)으로 평가됐던 저에게 놀라운 결과를 안겨주신 후원자와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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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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